안녕하세요. 여러분은 루프탑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루프탑을 굉장히 좋아해서 루프탑 식당이나 카페가 있으면 일부러 루프탑이 있는 식당, 카페로 가는 편이에요. 오늘은 강릉 여행에서 괜찮았던 루프탑 카페를 발견해서 포스팅해 봐요.
실내부터 루프탑까지 잘 갖춰진 카페 보사노바
보사노바 카페의 외간이에요. 카페가 엄청 크지 않나요? 카페는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위치:
강원 강릉시 창해로14번길 28
영업시간:
매일: 07:30 - 22:00 (라스트오더:21:30)
주문은 카페 2층에서 해주시면 돼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유명인 분들의 사인이 많이 있었어요.
카페 보사노바는 1층은 애완견과 함께 하는 곳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주문은 2층에서 해주시면 돼요. 2층에는 다양한 디저트 종류와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하고 있었고, 담요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층 수 별, 다른 매력의 카페
보사노바 1층은 애견동반 가능한 곳이에요. 반려동물은 딱 1층만 출입이 가능하니 이 점 참고해 주세요. 1층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앉을 수 있게 전좌석 소파로 되어 있어요.
보사노바 2층입니다. 2층은 주문 및 음료를 받는 곳이라, 자리가 많지는 않았어요.
3층 카페 내부 모습이에요. 3층은 역시 2층과 다르게 주문을 하거나 음료 받는 공간이 따로 없어서, 공간이 엄청 넓고 자리가 엄청 많이 있어요.
카페 안이 엄청 넓지 않나요? 그리고, 너무 예쁘게 잘 꾸며져 있었어요. 카페 층 수 별로 다 너무 예쁘고 분위기 있었습니다.
4층은 루프탑과 방으로 나눠져 있는데, 방을 이용하실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셔야 해요. 그런데 우산과 신발 분실에 대해 책임과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고 하니까 꼭 유의하세요!
방 안의 모습입니다. 방은 2개로 나눠져 있는데 두 방 다 다른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제일 기대했던 곳, 4층 루프탑이에요. 자리가 없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었어요. 눈앞에 바로 바다가 보여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여유를 만끽하기 좋았어요.
루프탑 옆에는 작은 계단이 있는데 계단을 올라가면 카페 옥상이 보여요.
옥상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요. 날씨 추운 날에는 이용하기 어려울 거 같지만 날이 좋다면 옥상 테이블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주문한 메뉴와 솔직한 맛 평가
좋아하는 루프탑에 자리를 잡고, 전체 메뉴샷을 찍었어요. 메뉴는 가을 블렌드*2, 과일 수플레를 시켜줬어요.
가을 블렌드는 가을을 풍성하게 해 줄 보사노바 시즌 블렌드로 초콜릿과 견과류의 고소함과 단맛, 향긋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는 커피예요. 초콜릿과 견과류의 고소함과 단맛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향긋한 아로마의 깊은 여운을 더하기 위해 내추럴 방식의 생두를 함께 블렌딩 하였다고 해요. 저는 커피 맛을 잘 모르는 편인데, 확실히 커피의 쓴맛과 신맛이 덜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커피 향이 엄청 향긋했어요.
과일 수플레예요.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가 많아서 뭘 먹을지 한참 고민하다가 수플레가 가장 눈에 들어와서 과일 수플레를 주문했어요.
수플레는 엄청 퍽퍽하고 목이 메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거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 사진은 퍽퍽한 걸 보여주고 싶어서 찍어봤는데, 수플레의 퍽퍽함이 느껴지시나요? 글을 쓰면서 여태 내가 알고 있던 수플레가 잘못된 건가 싶어서 찾아보니 수플레는 가볍고 부드러운 텍스처가 특징인 요리가 맞네요. 식감 말고 맛은 아무 맛 안 났어요. 수플레 위에 올라간 크림과 과일 맛으로 먹었습니다.
강릉 커피 거리, 바다뷰 루프탑 카페 보사노바 솔직 후기
카페에서 안목해변 바다를 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커피는 괜찮았던 편이고, 주문한 과일 수플레는 입맛에 맞지 않아 다른 디저트를 시키려고 했는데 수플레 맛을 보고 나니 다른 디저트 시키기도 겁나서 주문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디저트 모두 가격이 나가는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커피 맛은 괜찮으니 강릉 여행 중에 한 번 방문하기 좋을 거 같고, 카페가 너무 예뻤어서 나중에 또 재방문하고 싶어요. 카페 자체는 정말 너무 예뻤어서 예쁜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과 반려견과 함께 갈 수 있는 애견동반 가능한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는 유익한 포스팅이었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