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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학교 끝나고 먹던 추억의 컵떡볶이, 당근 분식

재밌찌롱 2023. 10.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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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릴 때의 추억 중에서 잊지 못하는 소중한 추억이 있으신가요? 저는 초등학교 끝나고, 하굣길에 엄마와 친구와 함께 양손에 컵볶이와 피카츄 돈가스를 사 먹으며 하교하던 게 별 거 아닌데 아직까지도 선명히 기억되는 소중한 추억이에요. 그때 그 시절, 학교 끝나고 늘 먹던 컵볶이 감성의 추억의 분식집 '당근분식'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옛날 분식집 당근 분식

당근분식
가게 외관

위치:
경기 안성시 중앙로 399번길 74

가게 외관이에요. 가게 간판은 따로 달려 있지 않은데, 지나가다 보면 초등학교 수업이 끝난 많은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서 컵볶이 하나씩 들고 있어 분식집인 걸 단번에 알 수 있었어요. 배부른 상태였지만, 이곳을 보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당근분식-내부
가게 내부

가게 안에서 먹을 수 있는 아주 작은 공간의 테이블 있었어요.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이곳이 전부입니다. 보통 학교 끝나고 하교하는 길에 손에 하나씩 들고 걸어가면서 먹으니 안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크게 필요할 거 같진 않아 보였어요.

가게-메뉴판
가게 메뉴판

'당근분식'의 가게 메뉴판이에요. 떡볶이, 슬러시, 튀김, 어묵등 다양한 종류의 분식을 판매하고 있어요. 가격이 엄청 저렴하지 않나요? 

떡볶이
떡볶이
오뎅
오뎅
튀김류
튀김류

배가 엄청 부른 상태였는데도, 들어와 보니 맛있어 보이는 게 너무 많았어요. 컵볶이 하나만 먹으려다가 결국 피카츄 돈가스와 떡꼬치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와 맛 평가

컵떡볶이
당근 떡볶이 중 (1,000원)

어렸을 때 컵에 담아 먹었던 떡볶이 맛을 상상했는데, 그때 먹었던 그 떡볶이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컵볶이를 먹으니 옛날 생각나고 좋았어요. 옆에서 친구가 그때 그 떡볶이는 이 떡보다 길다고 했는데 그 말을 듣고 떡을 보니, 확실히 떡이 짧은 떡이었어요. 

떡꼬치-피카츄돈까스
떡꼬치 (700원), 피카츄 돈까스 (1,500원)

떡꼬치와 피카츄 돈가스예요. 떡꼬치는 떡이 엄청 쫀득거리고 소스도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피카츄 돈가스도 어렸을 때 즐겨 먹던 그 맛 그대로였습니다. 떡볶이는 너무 기대해서 조금 실망했지만, 떡꼬치와 피카츄 돈가스는 정말 맛있었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떡꼬치가 기름에 튀겨진 맛이 확 느껴졌는데 함께 먹은 제 친구는 기름맛은 별로 안 느껴지고 떡이 엄청 쫀득거리고 맛있었다고 해요.  

분식종합

이렇게 세 개 시켜서 먹으면서 걸으니 어렸을 때로 잠시 돌아간 것 같다는 느낌도 들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들 어렸을 때 먹었던 컵떡볶이가 생각날 때면 안성에 위치한 '당근분식' 한 번 방문해 보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한 번씩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