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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텐진바시스지 상점가 4대째 내려오는 70년전통 타코야끼 우마이야, 오사사 마츠다 부장 추천 맛집

재밌찌롱 2023. 12. 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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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일본 오사카 현지인들의 타코야끼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가게 이름은 '우마이야'입니다. 우마이는 맛있다는 뜻이고 야는 ~집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4대째 내려오는 70년 전통 타코야끼 우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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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이야 가게 외관

오사카 텐진바시스지 상점가에서 4대째 내려오고 있는 70년 전통 타코야끼 우마이야 가게의 외관이에요. 가게 외관만 봐도 오랜 세월이 느껴지지 않나요? 알아보니 우마이야가 일본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타코야끼 가게라고 해요.

위치:
4-21 Naniwacho, Kita Ward, Osaka, 530-0022 일본

영업시간:
오전 11:30~오후 6:30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

우마이야-타코야끼-가격표우마이야-타코야끼-맛집
우마이야 타코야끼 가격표

우마이야 타코야끼 가격표예요. 8알부터 74알까지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사장님께서 타코야끼를 정말 능숙하고 빠르게 만드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가게 출입구 앞에는 작은 세면대가 있어서 타코야끼를 먹기 전에 손을 씻을 수 있어요. 

우마이야-타코야끼-가게-메뉴판
가게 메뉴판

우마이야 가게 메뉴판이에요. 메인 메뉴는 타코야끼 딱 하나 있고 나머지는 음료류예요.

우마이야-타코야키-가게-내부

가게 밖에 줄 서있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의외라고 생각했었는데 오사카 현지인 타코야끼 맛집답게 가게 안에 사람이 꽉 차있더라고요. 안에서 먹고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가득 차있어서 5분 정도 기다린 뒤에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어요.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오사사 마츠다 부장 추천 맛집

오사카-현지인-맛집-우마이야-타코야끼
우마이야 타코야끼

오사카에 사는 사람들, 오사사 마츠다 부장이 다녀간 우마이야의 타코야끼예요. 가게 줄이 없어서 금방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가게 안에 사람이 많아서 주문하고 20분이 지나서야 타코야끼를 받을 수 있었어요. 저희는 8알씩 두 접시 주문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타코야끼랑은 겉보기에도 확연히 차이가 나지 않나요? 가쓰오부시와 타코야끼 소스가 뿌려지지 않은 타코야끼는 생소했어요. 이게 일본 타코야끼의 정석인 건가 싶더라고요.

취향에 맞게 소스를 뿌려 먹을 수 있지만, 타코야끼 그대로의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아무런 소스를 뿌리지 않고 먼저 먹어봤어요. 타코야끼는 겉은 바삭하면서 안은 엄청 촉촉했어요. 기본에 충실하면서 감칠맛이 가득했습니다. 아 그런데, 우리나라랑 다르게 우마이야의 타코야끼 안에는 생강이 들어 있는데 생강 향이 입안 가득 정말 강하게 퍼지더라고요. 타코야끼 알에서 보이는 붉은색이 생강입니다.

저와 친구 둘 다 생강을 못 먹어서 생강향을 누르려고 타코야끼 소스를 듬뿍듬뿍 발랐어요. 일본에서 먹는 타코야끼 오리지널 맛을 느끼고 싶었지만, 생강향이 너무 강하게 느껴졌거든요.

소스를 듬뿍 발라준 뒤 다시 타코야끼를 먹었어요. 소스를 뿌려도 생강향이 계속 나더라고요. 오사사 부장도 다녀갔던 곳이고 70년 전통 타코야끼 가게라고 해서 기대했던 곳인데 생강을 못 먹는 저희는 굉장히 아쉬웠어요. 생강을 못 드시는 분은 주문할 때 생강을 따로 뺄 수 있는지 여쭤본 뒤에 빼고 주문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생강향 때문에 입에 맞지 않아 가게에서 세네 알 정도 남겼더니, 여자 사장님께서 왜 남겼냐고 아쉬운 듯 여쭤보셔서 배부르다고 했는데, 다른 테이블을 둘러봐도 입에 안 맞아서 남기는 분이 정말 잘 없는 곳인 거 같았어요. 생강을 잘 드시는 분은 타코야끼가 노릇하면서 바삭해서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텐진바시스지-상점가
텐진바시스지 상점가

타코야키 우마이야 가게는 텐진바시스지 상점가 안에 있는데 상점가 주변으로 나카자키초 카페거리가 있어서, 나카자키초 커피거리를 들렀다가 오시거나 상점가를 들렸다가 카페거리 가셔도 좋으실 거 같아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